이찬원 (+) 빛나는 별
나 어릴 때에
정말 많은 꿈을 꾸었죠
수많은 별들 보면서
하고픈 것도 참 많던
그 순수한 꼬마 아이는
이제 서른이 되었죠
나 언젠가부터 별은 없고
캄캄한 어둠만이
내일 또 찾아오는
그 어둠이 난 두려워
그래도 꿈꾸죠 환히 빛날
내일을 기다리며
오늘도 눈물을 머금죠
난 성공해야 해
훌륭한 사람 되어야 해
늘 그렇게 생각했었죠
주위의 따가운 시선
내가 느끼는 부담
나를 또 얽매여왔죠
막막한 이 세상 두려워져
어떻게 살아갈까
끝없는 어둠 가득한
이 길의 저 끝에서
나 그래도 믿죠 다시 웃을
그날이 올 거라고
오늘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