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 오늘 헤어졌어요 (Feat. 다나카 (TANAKA))
새하얀 머플러에 얼굴을 묻고
붉어진 눈을 깜빡이며 널 기다렸어
무슨 얘길 하고픈지 그 말
알 것도 같은데 모르겠어
머쓱한 눈인사에 목이 메이고
한발 물러선 우리 둘 공간에 눈물 터지고
화가 나서 소리치듯 가란 내 말에
벌써 넌 아주 멀리 달아나 버렸어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귓가엔 심장소리 크게 울리고
지운 니 번호 지울수록 더욱 또렷해지고
언제부터 어디부터 멀어진 건지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