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지도에 없는 섬에 숨기라도 한 듯이
사라져 버린 두 사람.
그들은 바라던 낙원에 도착했을까요?
둘만 남은 곳에서 그들이 마주한 건
환희였을까요, 아니면 절망이었을까요.
뱀파이어 추격대로부터 그 어떤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고
금기를 깬 연인을 둘러싼 소문들도
조금씩 잠잠해져 갔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잊혀져 가는 듯했죠.
그런데,
끝난 줄만 알았던 사건은
우리를 다시 거대한 의문 앞에 데려다 놓습니다.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오기 시작한 겁니다.
어둠 뒤편으로 사라진 것만 같았던
그들의 이야기는
먼동이 희붐하게 밝아 오듯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과연 그들 앞에 어떤 운명이 펼쳐질지…
사건은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