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 my summer
생각해 봤어
요즘 왜 너랑 있으면
참 좋다가도 어색해지는지
숨을 참게 돼 그냥 웃게 돼
너의 두 눈을 마주칠 때면
괜히 옷 끝을 만지다
아무 말이나 막 하고
시원한 바람은
마침 등 뒤를 떠밀어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던 마음이 터져 나와
나 고백할 거야
너에게 하지 못한 말도
모른 척 숨겨 왔던 맘도
사랑인 줄도 모르고
늘 망설였던
지난날들에 나의 모든 밤은 너였어
이젠 알 것 같아
말없이 걷기만 했던 밤
왜 내 마음이 불편했었는지
멀어질까 봐 널 잃을까 봐
늘 친구라는 말 뒤에 나 숨어 있었어
수없이 연습했던 말
입술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