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산 꽃 자리 (feat. JeeE)
어렸을 때 산타를 믿을 때
비가 내릴 땐 하늘이 슬픈가 보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만 해
철없을 때 무얼 하든 간에
신기 한 일엔 가슴이 뛰었었는데
지금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아.. 그렇지?
어떻게 된 게 시간이 갈수록 잃은 게 더 많아
무미건조한 삶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감정에도 가격표가 붓고 가성비를 묻죠
답안지를 들고 진심은 이제 불통
낭만을 추구한다고 말을 했던 난 이제
집단에서 머리 꽃밭 취급에다 바보가 됐어
모른 척 했지, 뭐 동심은 다시 안 차는 소모품이니까 뭐
다르단 건 틀리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