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ENHYPEN) (+) 사건의 발단
운명은 때론 우리로 하여금
돌이킬 수 없이 위험한 길을 걷게 합니다.
이야기는
어느 밤, 홀연히 사라진 한 연인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경보음도 울리지 않는 사이
감쪽같이 뜯겨져 나간 미술관의 명화처럼
어떤 실마리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두 사람.
너무 사랑한 나머지
완벽히 같아지고 싶다는 욕망에 잠식돼 버린 그들은
마침내 뱀파이어 사회의 절대적인 규율을 거슬러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기 위한 금기의 꿈을 꿉니다.
그 누구도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한 죄.
허가 없이 뱀파이어를 만들어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