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갑자기 쏟아지잖아 흠뻑 젖게
고요하다가도 몰아치잖아 꿈뻑거리게
굳게 또 굳게 믿어왔어
멀어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
넌 마르지가 않아
해가 져가는데
기억이 날 따라와
난 뛰어왔는데
물이 들어 축축해지고 있어
수영하고 있어
마르지가 않아
사진 한 장이 나의 24시간을 멈춰
그대로 가만히 서 있고만 싶어졌어
어디에서부터 어디에서
젖어버린 건지 나도 모르겠어
해가 몇 번을 뜨고 다시 지는데도
묻어나오잖아 그때의 니가 계속
언제까지 제자리
씌워줘 우산을 내게 빨리
쏟아지는 기억들을 난 막지
못해 널 떠올리게
넌 아마 더 이상 날 원하지 않아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기억은 날 떠나지 않아 마지막까지
넌 아마 더 이상 날 원하지 않아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기억은 날 떠나지 않아 마지막까지
기억이 갑자기 쏟아지잖아 흠뻑 젖게
고요하다가도 몰아치잖아 꿈뻑거리게
굳게 또 굳게 믿어왔어
멀어지면 괜찮아질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넌 마르지가 않아
해가 져가는데
기억이 날 따라와
난 뛰어왔는데
물이 들어 축축해지고 있어
수영하고 있어
마르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