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란 말, 그 말은 너무 짧아
이 맘이 대체 뭔지 끝이 안 나는데
어떤 단어를 붙여도 결국엔
그냥 좋다는 말
그 말 말곤 설명이 안 돼 yeah
하루를 전부 써서 생각해 봤는데 다
결론은 항상 똑같은 쪽으로만 가
괜히 의미 붙여보는 내가 싫어지다가
이게 너 때문이면 뭐든 싫진 않아
가끔은 이 감정들이 과한 건가 싶어서
줄여보려고 애를 쓰고 널 멀리해봐도
네 생각 안 하려 하는 생각도 네 생각이라
커져 자꾸만 네 모든 것이
넌 모르는 그런 표정 하나 때문에
난 며칠째 네 얼굴만 보이네
이건 좀 불공평한 구조 같아도
날 계속 웃게 하는 너
어, 괜찮아
아주 먼 미래의 우릴 상상해보고
별것 아닌 계획들에 네가 들어와
너를 몰랐었던 시간이 후회되면서도
아 지금 들렸어
응 나도 사랑해
솔직히 이런 느낌 처음은 아니지만
마지막이라는 건 확실하게 알아
괜히 조심하는 것도 널 잃을까 봐
그럼 다음은 없을까 봐 살짝 겁이나
많이 좋아해, 좋아해
이 한마디론 부족한 걸 알지만
되게 많이 널
사랑한다 말하면
잘 모를 것 같아서
계속 말할래 좋아해
너의 모든 걸 다
네가 내가 되어 느끼게 해주고파
표현이 안 돼 내 맘 가볍지 않아
이젠 전부 들켜 버리고만 싶어
얼마나 널 신경 쓰는지
그래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