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왔을지
지쳐있던 건 아닐지
내 하루는 더 길어져
우리는 믿고 있었다고
잠깐의 안녕일 뿐이라고
언제나 그랬으니까
다 너라서
많은 시간이 흘렀지 이 순간이 오기까지
방황도 했어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영원을 약속했던 그날의 저 하늘을 보며
훔쳤던 눈물 이제 추억이라 부를게
멈춰 서성였던 스쳐지난 기억
오늘따라 더 선명해 또 웃어넘겨
널 만나 웃을 수 있을까
처음 만난 그날처럼 돌아갈래
그곳에서 다시 만나
흩어져 있던 세상 위로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어
멈춘 시간은
다시 또 기억을 건너
괜찮아
우린 약속했잖아
다시 봄바람이 지나가면
환하게 웃던 이 자리에서
너를 부를게 이제
흩날리는 꽃잎 틈 사이로
한 걸음씩 네가 걸어오기를
봄바람이 우리를 부르면
늘 같은 이름으로
멀리 돌아가도 결국 너에게로
지우지 못할 약속처럼
영원이라는 두 글자 속에
난 서있어
널 만나 웃을 수 있을까
처음 만난 그날처럼 돌아갈래
그곳에서 다시 만나
흩어져 있던 세상 위로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어
멈춘 시간은
다시 또 기억을 건너
괜찮아
우린 약속했잖아
다시 봄바람이 지나가면
환하게 웃던 이 자리에서
너를 부를게 이제
열두 번째 반짝인
별이 또 이렇게
기적 같아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눈부시게 빛날 거야 우리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네 이름을 부르고 싶었어
지금 이대로
시간을 멈추고 싶어
괜찮아
우린 약속했잖아
다시 봄바람이 지나가면
환하게 웃던 이 자리에서
너를 부를게 이제
다시 봄바람이 불어
불어 불어
다시 봄바람이 불어
불어 불어
불어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