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이 부시도록 빛나던
그때 그 시절의 그림자
안개처럼 눈앞에 펼쳐져
또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가네
문득 다시 돌아보면 그곳엔
거기 멈춰 있던 시간에
지난날의 그늘 아래서
항상 서 있는 내 모습이여
정녕 이제는 타오르리라
불꽃 같은 나의 고백
사라지지 않도록
세상에 외치고
정녕 그때는 알게 되리라
후회 없는 나의 사랑
끝도 없이 펼쳐질
영원의 이야기 되어
끝나지 않는
멈추지 않는
시간의 위에 서 있네
그땐 거친 파도 속을 해치고
끊임없이 달려갔었네
쓰러지고 지쳐 갈 때
나를 품어 주던 푸른 손길
정녕 이제는 타오르리라
불꽃 같은 나의 고백
사라지지 않도록
세상에 외치고
정녕 그때는 알게 되리라
후회 없는 나의 사랑
끝도 없이 펼쳐질
영원의 이야기 되어
정녕 그때는 보게 되리라
흩날리는 나의 영혼
거침없이 그려질
별빛의 이야기 되어
사라지지 않는
꺼지지 않는
나의 길 비추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