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정신이 좀 드는가 보구나 (못 깨어날 줄 알았다구)
잠든 사이 호주머니를 털어가 버렸네 (아무것도 모르고 꿈속이었나-)
어찌 되었든, 어떤 꿈에 사로잡혔든, 여기 이곳은 발이 땅에 먼저 닿아 발
휘파람, 호주머니를 뒤적이는 소리 (그곳은 텅텅 비어 있다)
문을 나서 다녀오겠습니다 말하네 (돌아올 곳이 있는가 보구나)
어찌 되었든, 어떤 꿈에 사로잡혔든, 여기 이곳은 발이 땅에 먼저 닿아 발
맨발의 사내여 우린 이 둥근 땅 위에 그 두 발로 붙어 산단다 가까스로
더군다나 너는 날마다 번갯불을 맞고 돌아오잖니 붙여 둬 발 발 발
요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