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될게요 계절 틈에 피는
눈에 띄지 않게 그대 곁에
아무도 모르게 피다 지고 마는
이름 모를 저기 꽃처럼 머물다 갈게요
가끔은 봄날에 햇살이 비치며
자라난 마음을 못 숨겨
그대에게 다가가도
나 그대 많이 사랑해요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그댈 사랑했죠
모든 계절 속에 있을게요
언젠가 한 번은 그대도 날 봐줄까요
부담이 될까요 나는 그게 싫어
이렇게 숨죽여 기다리죠
피워 낼 수 없는 나의 꽃봉오리
그대가 물들인 색으로 짙어져 가네요
어느 날 우연히 비라도 내려서
나의 맘을 모두 적시면
뿌리내린 그댄 커져만 가죠
나 그대 많이 사랑해요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그댈 사랑했죠
모든 계절 속에 있을게요
언젠가 한 번은 그대도 날 봐줄까요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고작 이런 날
그대는 높은 하늘의 무지개 같거든요
닿을 수 없을 테죠
나 결국 시들어 갈까요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은 영원할 것 같은데
다시 겨울이 오고 있네요
바래진 맘으로 나 그댈 기다리겠죠
계절은 돌아오니까요
romanize Korean
눈에 띄지 않게 그대 곁에
아무도 모르게 피다 지고 마는
이름 모를 저기 꽃처럼 머물다 갈게요
가끔은 봄날에 햇살이 비치며
자라난 마음을 못 숨겨
그대에게 다가가도
나 그대 많이 사랑해요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그댈 사랑했죠
모든 계절 속에 있을게요
언젠가 한 번은 그대도 날 봐줄까요
부담이 될까요 나는 그게 싫어
이렇게 숨죽여 기다리죠
피워 낼 수 없는 나의 꽃봉오리
그대가 물들인 색으로 짙어져 가네요
어느 날 우연히 비라도 내려서
나의 맘을 모두 적시면
뿌리내린 그댄 커져만 가죠
나 그대 많이 사랑해요
모르시겠지만 오래전부터 그댈 사랑했죠
모든 계절 속에 있을게요
언젠가 한 번은 그대도 날 봐줄까요
어쩔 수 없는 거겠죠
고작 이런 날
그대는 높은 하늘의 무지개 같거든요
닿을 수 없을 테죠
나 결국 시들어 갈까요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은 영원할 것 같은데
다시 겨울이 오고 있네요
바래진 맘으로 나 그댈 기다리겠죠
계절은 돌아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