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어요 너무 익숙해서
사랑도 쉼도 미룬 그날들을
엄마로 살아온 시간들은
당신을 지운 시간이겠죠
나보다 나를 더 아끼는 사람
내게 주어진 인연 아닌 운명
아빠의 어깨는 집이었고
넓은 가슴은 바다였음을
처음 날 안아주던
그 사랑이 내 시작이죠
내게로 와줘서 고마워요
내 엄마로 아빠로
언제나 내 편이던
조건 없는 사랑
남김없이 내주셨죠
고단했던 그 마음을
이제 내가 지켜줄게요
내게로 와줘서 고마워요
내 엄마로 아빠로
언제나 내 편이던
조건 없는 사랑
남김없이 내주셨죠
언제나 늘 내 걱정뿐이던
그 마음을 그 사랑을
왜 이제 알았죠
세월이 흘러도 잊지 않죠
날 키운 그 두 손을
눈물 날 때마다
날 꼭 안아주던
당신은 내 빛입니다
이제 내가 비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