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는 물었지
니가 처음이냐고
난 대답대신 이런 말했지
내 삶의 마지막 순간
그 누군가 떠오른다면
오직 한 사람 너일 거라고
너의 사진 또 바라보다가 슬픈
너의 얘기 다시 생각나 눈물 흘려
너는 말했었지 사진과 얘기하는
그 슬픔 나는 아마 모를거라고
하지만 나 너를 보낸 뒤 알았어
누군가 아프도록
사랑해 본 사람만이 그
마음 아는 걸테니
너의 편지 그 안에 써 있던
슬픈 너의 글씨
다시 그에게로 간다고
보내야했지 먼 훗날
니가 눈을 감을 때
나의 품에 안겨 부를
그 이름이 그라면
아마 난 더 힘들테니
얼마나 더 사랑해야
니가 사랑한 사람까지
내가 사랑할 수가 있는걸까
오? 널 위해??
너는 알까 긴 세월이 흘러가도
이 세상 나 떠나는 그 날
보고플 단 한 사람
아직도 그건 너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