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말해줄래
잠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이젠 끝이라 말하는 네게
어떻게 말을 할지
난 무서워
실수라고 말해줄래
내게 서운해서 그랬다고
더는 아무렇지 않은 너를
마주하는 맘이 어떤지
이렇게 끝이라면
정말 끝이었다면
헤어지던 밤
날 안아주지 말지
너를 잊지 못해서
아파하는 난 어떡해
이젠 되돌릴 수 없어
꿈이라고 말해줄래
잠시 나쁜 꿈을 꾸었다고
더는 아무 표정 없는 너를
놓아줘야만 해 이제
이렇게 끝이라면
정말 끝이었다면
헤어지던 밤
날 안아주지 말지
너를 잊지 못해서
아파하는 난 어떡해
이젠 되돌릴 수 없어
돌아서려던 너를
불러보지 못해
정말 끝인 것 같아서
아무것도 못 한 채
너와의 이별을 또
마주하는 나는 어떡해
이렇게 끝이라면
이게 끝이었다면
돌아서던 밤
날 보며 울지 말지
바보 같은 난 어떡해
다시 돌아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