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가 20대 나
꿈을다 이룰 꺼라
했던날 이제다 지나가지만
더운날 떠나듯 나 빛봐
1989 november 17 birthday 광주 홈타운
나이키아디다스 브랜드 메이커
목맬때 그때 나이10
꿈의도와지에 그린그림들
뭐든될수있을거야꿈이꿈인데
축구공이 미래
매일밤에 잠
설치며 꿈꾼 호나우두 내 꿈
비록 이루지 못한 꿈 but
미뤄둔 기억들 먼지 벗겨보면
보고 싶어지는
친구동생 또 b s p 벚꽃엔딩
Double d taxi driver
이 길로 인도한 best driver
그리고 고딩때 축제하고 마약한 느낌
29까지 불어온 나비 날개짓
끝나가 20대 나
꿈을다 이룰 꺼라
했던날 이제다 지나가지만
더운날 떠나듯 나 빛봐
고등학교 졸업
자유기분쩔어
엄마 소원 대학졸업
할수없이 대학 껴넣어
근데 맨날 술자리에 게임판
때려치고 군대 가려는데 여자 rotc 웬말
페미니즘 아래 엿같은 논리
간부 되고 사병 안되는게 그들의 권리
세금아까운여성부는 또 왜있고
책임은 no 권리만 주워담는 뷔페미니스트
전역 후 알바 하루종일 집안 부채
메꿔도 밑빠진 독
일년이 지나도 끝없는 수렁
엄마 미안해 나 꿈 찾아 가야해
서울오면 뭐 한방역전
될줄 알았건만 인생은 실전
명절에도 난 작업실
돈에 허덕이다보니 증발한 20대
끝나가 20대 나
꿈을다 이룰 꺼라
했던날 이제다 지나가지만
더운날 떠나듯 나 빛봐
서른셋 쯤 작업실 마치고 벤츠타고
집가는 길 모니터 베이스
작업물들 모니터링 (check)
핸드폰은 음원순위 (check)
센스형이 가있는 먹고 사는 다음 단계
계단 그 위에서
오를지 내릴지 미래는 오로지
내 선택이겟지
끝나가 20대 나
꿈을다 이룰 꺼라
했던날 이제다 지나가지만
더운날 떠나듯 나 빛봐
이제 작별할 때 20대란 페이지의
끝장에 이제 다와감에
I don't wanna backx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