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 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리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 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 잎은 떨어 지고
나뭇 잎은 흙이 되고
나뭇 잎은 떨어져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 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 잎은 떨어 지고
나뭇 잎은 흙이 되고
나뭇 잎은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