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너에게 안 믿길 만큼 받은 게 참 많아요
우선은 너 하나, 그리고 우리란 말
사실 더할 나위 없이 그거면 됐지요
우리만의 기억 과분한 선물이지요
너로 인해 난 놀랍게도 변한 게 참 많아요
맘속엔 너와 날 가득히 채운 바다
잡은 두 손 사이로 붉은 실이 보이죠
어쩌면 정해져 있었던 걸지도
근데 있잖아 자연스런 고백이 난 제일 어려워
내 맘을 멋있게 전하고 싶어 고민했어
수많은 바람 끝에 너에게 할 말을 정했어
가장 솔직하고 감동적인 말
너에게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내 일상, 내 모든 하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