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낡고 병든 내게
당신이 준 꿈은
부서질 것 같이 완전한 빛깔
그때 아끼는 모든 것을 깨트린
나를 왜 살려두었나요
왜 용서해줬나요
"실수는 모두 하니까" 하고요
baby, 모든 것을 이해했던
그토록 따뜻했던
세상에 없던 너의 품
그런데 악취 나는 손으로
더럽힌 나를 살려두었나요
왜 용서해줬나요
"언제나 네 편이라고" 하고요
baby, 그대 맘을 더럽힌
누구의 손이라도
잘라버렸으면 해요
baby, 그대 귀를 더럽힌
어떤 누구의 혀라도
뽑아버렸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