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요 왜 모른 척 하나요,
너무 보고 싶어요
오늘도 하늘만 바라 보아요..
보나요 내 지친 날들 모두,
핏기를 잃은 내 얼굴.
싫어요, 나 이제 웃고 싶은데...

먹지도 웃지도 못해요,
그대를 잃은 나 세상이 끝난 나..
그래요 그대여...
보세요, 그 하나만을
사랑 했기에 지금 더 힘든걸요..

커피를 끓인지도 오래죠,
그대 생각나기에..
못 먹는 쓴 술만 자꾸 마시죠..

아파요 가슴이 시려요,
겨울도 아닌데 왜 감길 드는지...
그래요 그대여....

보세요, 그 하나만을
사랑 했기에 지금 더 힘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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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요
백지영